성인에서의 성장호르몬 결핍증(Growth hormone deficiency, GHD)의 중요성이 알려지기 전까지 기는, 최종 키에 다다르면 소아청소년기의 성장 호르몬 치료를 종료하였다. 최근에는 성인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건강을 해치는 것이 알려지면서 호르몬 치료를 유지하고 있다.
성인 GHD syndrome은 체지방 변화와 연관이 있는데, 지방 양을 증가시키고 뼈 밀도를 감소시키며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심장 기능이나 에너지를 감소시켜 심리사회적인 웰빙을 감소시킨다. 주로 시상하부나 뇌하수체 질환으로 인한 후천적 GHD가 있는 성인에게 이루어지며 결과에 따라 심혈관계나 골밀도 위험도를 줄이기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단기적인 치료의 목적은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다.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았던 아이들에게 어느 시기에 치료를 종료하는 것이 좋을지를 결정하는 것은 중요한 사항이다. 사춘기가 지나면 생리학적으로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감소하게 되고 심한 결핍이 아니라면 성인기에는 성장 호르몬 분비가 적절한 정도로 유지되어 치료 종료로 인한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심한 경우에는 치료 중단으로 인해 호르몬 결핍이 유발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 진단
사춘기에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유의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정상 수치 유지를 위해서 더 많은 양의 호르몬이 요구된다. 그러나 성인기에서는 필요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이에 따라 GHD 진단 기준도 달라지게 된다. 소아에서는 인슐린, 아르기닌, 글루카곤, 클로니딘, 레보도파 자극 후 성장 호르몬 최고 수치가 10 ug/L인 경우 진단할 수 있으나 성인에서는 인슐린 자극 후 최고수치가 5 ug/L일 경우 진단할 수 있다.
단, 이미 치료를 받고 있던 이행기의 환아들은 외부 호르몬 유입으로 인한 간섭을 없애기 위해서 적어도 3개월 이상 치료 중단을 지속한 후에 성인 GHD 검사를 시행하여야 한다.
| 치료가 필요한 이유
앞서 이야기했듯 만약, 성인 GHD 환자에서 성장 호르몬 치료를 중단하게 될 경우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게 되고 체중 및 체지방량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좌심방의 기능을 약화시켜 심폐 기능 자체를 떨어뜨리게 된다. 또한 골밀도를 감소 시키고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이는 성장 호르몬 치료를 지속할 경우 체지방 분석에서 호전을 보이는 것으로도 역으로 증명이 가능하다.
| 치료
치료 용량을 결정하는 것 또한 이행기 시기에 정확하게 정립된 것은 없으나 체중을 기준으로 용량을 결정할 경우에는 과량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가 있다. 이의 경우에 좌심방 비대나 신생물 발생 가능성 등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GHRS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첫 치료는 마지막 사춘기 때 용량 (약 40-50 ug/kg/day)를 그대로 유지하여 치료하는 것을 권고한다. 그 후에 IGF-1의 수치를 보면서 감량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 곡선을 따라 최대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본인의 잠재적인 최종 성인키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있으며, 나이에 따라서 적절한 용량을 찾아가되 그에 따른 탄수화물/지방 대사량이나 체지방 분포나 뼈 밀도의 적정선을 유지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과 심리 사회학적 및 삶의 질에 대한 전반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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