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카톡으로 나 몇 주 받았어라는 메시지들을 많이 주고받았을 것 같다. 어제까지 곳곳을 뜨겁게 달구던 LG엔솔의 청약 결과가 발표되었기 때문. 그리고 내일은 공모금들이 이제 쏟아져 나오는 날이고 미국은 옵션 만기일이다. 이번 주 장도 벌써 하루밖에 남지 않았는데 내일의 장은 어느 모습일까.
그래서 몇 주 받으셨어요?
비례로 해서 신영 4주를 받았다. 자금 조금 더 끌어서 더 넣을 걸 하고 뒤늦게 후회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도 감사하다 :) 이제 LG엔솔 공모가 끝났기 때문에 주가가 조금 올랐다. 아 추가로 오토앤 오늘 상장해서 시초가에 그냥 팔았는데 상한가 쳐버렸다. 역시 내가 탑승한 게 기업의 악재고 내가 내리는 것이 기업의 호재인가. 하지만 익절은 늘 옳기 때문에 이번에 조금 이익을 많이 못 봤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자. 다들 2주 이상 받은 하루였길 :)
LG엔솔 대신에 투자할 주식
내일은 LG엔솔 공모금 환불날이다. 과연 이 돈이 시장에 남아줄까? 우선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이번과 같은 공모주 시장이다. LG엔솔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거두었고 앞으로 현대엔지니어링, 마켓 컬리, 쏘카, WCP 등 주요 기업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현재 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다음 주 기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또 발 빠르게 청약 준비를 해둘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일단 오늘내일만 해도 이지트로닉스와 스코넥엔터테인먼트도 내일까지 청약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자급 유입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다. 그 외에도 국내 배터리 경쟁사, 특히 삼성 SDI 등에도 관심이 향할 수도 있다.
장투를 기대하며 앞으로 모아볼 섹터는?
한국항공우주는 오늘 전반적인 장 흐름을 벗어나 오늘 장초반 강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이 올해와 내년 모두 급등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힘을 모으고 있고 경공격기인 TA-50 신규 양산과 함께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21) 개발, 기체 부품 회복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시하고 있다가 시드가 조금 정리가 되면 투자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우주, 항공 섹터는 발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눈여겨보아야겠다.
그리고, 오늘 자신 상폐를 선언한 맘스터치가 갑자기 주가가 급등하였다. 일반적으로 상폐는 좋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는데 예상과 다르게 반대로 급등을 했을까? 이는 회사 측이 소액주주 주식을 공개 매수하기로 했으며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가 자사주를 제외한 잔여 지분을 오는 20일부터 15일까지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6200원이었으며 전일 종가는 5200원, 오늘 종가는 6130원이었다. 아직은 공개매수가보다 아주 조금 부족한 상태인데 여기서 누가 더 살까? 싶지만, 이전에 비슷하게 상장폐지를 선언한 기업 중에 단기로 급등했던 기업도 있다고 하니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관망만 하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된다. 무조건 다 참여하고 다 이익을 얻을 수는 없는 법. 이번에 이 기업의 흐름은 어땠는지 기억해두고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나는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도 중요한 공부가 될 수 있으니 늘 준비된 자세로 때를 기다리고 공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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