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조인하라고 연락 와서 가게 된 윤슬. 원래는 연남동 끝자락에 다른 상호로 운영하다가 옮기셨다고 얼핏 들었는데 맛 좋은 안주와 조용한 분위기에 사심 담에 추천.
윤슬
Instagram @yoonxeul
서울 합정동 363-30 번지 가운데 검정 문
02) 6081-2200
영업시간 17:00 - 01:00 (월요일 휴무)
간단한 요리와 술을 파는 공간이라고 소개하시지만 간단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역에서 약 8분 남짓 정도의 도보 거리이고 간판이 따로 없기 때문에 설명대로 딱 가운데 검정 문! 을 찾으면 된다.
자리는 4인용 테이블 2개와 바 자리. 오픈 키친이라 바 자리에 앉으면 요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6시전에 예약 시에는 두 테이블 자리에 한하여 3-4인용 예약을 받으신다. 좌석이 많은 것은 아니나 대신 도란도란한 느낌.
주류는 기본 소주, 맥주, 하이볼도 있고 증류수를 판매하는 곳. 이 날은 평소 맛있게 먹었던 유자 베이스 증류수를 뚝딱 2병 해치우고 한 병을 더 먹었던 듯 😋
짠. 급 모임에도 다들 즐겁게 한바탕.
메뉴판 설명 그대로 감질맛 제대로. 새우도 신선하다. 그리고 이것의 묘미는 면추가. 면추가 요리는 아래서 다시 소개하겠다. 이건 꼭 시키세요!
운동 끝나고 가서 나 혼자 배고파서 엄청나게 먹으니까 이것도 추가로 시켰다. 간단한 것 같지만 집에서는 해먹을 수 없는 안주잖아요.
토마토 스튜에 면 추가를 하면 이렇게 파스타로 만들어주신다. 단돈 3천원에 메뉴가 하나 더 생기다니. 심지어 탄수화물에다가 진짜 맛있다. 윤슬 가면 꼭 토마토 스튜 + 면 추가는 기본 메뉴로 시켜주세요.
이건 다른 베스트 메뉴. 김에다가 싸먹으면 더 맛있다! 주점은 아무래도 안주가 맛있으면 술은 옵션으로 쭉 들어가는 기분. 코로나가 약간 느슨해졌을 때 모임을 갖았었는데 그 뒤로 또 방역 수칙이 강화되어서 사람들 만나기가 쉽지가 않다. 사람들이랑 마스크 벗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던 옛날은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문득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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