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코스 요리로 유명한 을지로 보석. 이전에 한 번 방문하고 또 가고 싶어도 1부 시간이 좀 이르다 보니 퇴근 후 러시가 쉽지 않아서 눈치만 보다가, 오래간만에 친구와 2부로 모였던 자리. 이것도 벌써 3달 전이라니.
을지로 보석
Instagram @euljiro_boseok
서울 중구 마른내로 11-10 3층
1부 16:30 - 18:50
2부 19:00 - 21:00
주말 및 공휴일
1부 16:00 - 18:30
2부 18:50 - 21:00
(거리두기 조정시 영업시간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예약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도 입장이 어려우니 시간을 딱 맞게 도착하는 게 좋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아주 가파르고 첫 방문이면 생각보다 올라가는 계단을 찾기 어렵다는 게 조금 단점? 지하철역과는 가깝다.
내부는 일자로 긴 형태로 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일부는 오픈 키친, 일부는 안쪽에 있고 총 5-6팀 정도 앉을 수 있는 규모였던 것 같다.

우리는 와인을 먹기로 해서 추천 받아서 설명 듣는 중. 단품 메뉴는 벽에 노란 종이로 메뉴가 써져있다.




개인적으로 이날 새로 먹은 건 유부구이와 차돌이었는데 이게 좀 맛있었다. 중간에 오뎅탕도 주셨고 후숙 멜론도 먹었는데 왜 사진이 없는 걸까. 심지어 하이볼도 한 잔씩 더 먹었는데. 심지어 이거 먹고 진짜 진짜 마지막이라면서 튀김 가락국수 컵면에 향긋한 쑥갓과 새우 대가리 + 고춧가루를 팍팍 뿌려주는 꿀맛 튀김 가락국수까지 시켜서 탄수화물 보충 후 오늘의 수다 끝.
개인적으로는 을지로의 특유의 분위기가 아직 살아있는 업장이고 음식이 생각보다 평범하다는 후기들도 최근에는 많이 늘어난 것 같지만 나는 그래도 맛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들기름 낙지젓 펠리니 같은 음식은 다른 데서 먹어보지 못했던 음식이라는 점에서 그런 듯.
가격은 코스는 인당 45000원이고 국산 주류가 없는 내추럴 와인 그리고 사케바이다. 주류 주문이 필수이기 때문에 예약 전에 체크 필수. 평일 1부와 주말 1,2부는 코스로 구성되고 평일 2부는 단품 메뉴로 주문이 가능하다. 맥주, 소주는 없으니 이것도 체크. 와인은 메뉴판에 없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추천을 따로 받아도 좋다.
나는 첫 방문에는 1부로, 이번에는 2부로 방문했었는데 첫 방문이라면 코스 형식으로 많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1부를 추천. 처음 생겼을 때에 비해서 예약이 어려운 것에 비해 협소한 공간과 제한된 식사 시간? 등으로 인해서 최근에는 약간의 잡음들도 들려오는 것 같으나 기회가 생긴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예약방법
보통 전달 마지막 날에 다음 달 예약을 받는다. 인스타를 통해 DM으로 받고 정오에 오는 메시지부터 차근하게 답장을 준다. 1부는 코스이고 2부는 단품으로 주문 가능하다. 코스의 경우에도 인스타를 통해서 전체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메시지를 보낼 때 날짜를 한 개가 아니라 가능한 일정을 미리 여러 개 써서 보내고 1부, 2부 일정도 정해서 보내면 예약이 더 용이하다!
예전에는 취소 자리를 스토리로 공지했던 것 같은데 요새도 매일 낮 12-1시 정도쯤에 스토리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별도 공지가 없는 날은 취소가 없는 날이라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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