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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기록/방문기록

계월곰탕_닭곰탕 맛집

한참 닭곰탕에 빠져있던 시절, 인스타에서 가 오픈한다는 소식을 보고 가오픈 기간에 방문했던 계월 곰탕. 그때가 벌써 7월, 한 여름이었는데 눈 오는 겨울밤에서야 써보는 리뷰. 겨울밤 뜨끈한 국물 생각날 때 다시 방문해 봐야 할 곳.

계월 곰탕

Instagram @kyewol_seoul

한 그릇에 투명한 진심을 오롯이 비춥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72-41 1F

월~일 11:00 - 21:00 "연중무휴"
라스트 오더 : 점심 14:30 / 저녁 20:3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메뉴는 닭곰탕, 닭무침, 닭 수육으로 세 가지가 주요 메뉴이고 점심 영업한정으로 수육과 무침의 작은 사이즈도 주문이 가능하다. 나는 혼자 방문해야해서 닭곰탕만 먹었는데 여럿이 방문한다면 세가지 주요 메뉴를 다 맛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처음 들어가면 정갈하게 준비된 테이블에 뭔가 내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 바 형식의 테이블로 매장이 협소한 편이라 다인원을 받지는 못해서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웨이팅 시간이 꽤 길어질 것 같다.

닭곰탕을 주문하면 먹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주시는데 초반부에는 간이 많이 되지 않은 맑은 곰탕 자체를 맛보고 나서 그 뒤에는 간을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심심하게 먹는 편이라 맑은 맛이 담백하니 좋았다.
한 그릇 뚝딱.
가오픈 축하드린다고 말씀을 전했었는데 맛있게 먹어주셔서 감사하는 친절한 답변을 받았다.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좋은 말씀도 건네주셔서 더 존중받는 기분이 들었다. 속이 편안해지는 음식만큼 기분 또한 편안했던 곳. 성수동에서 한 그릇 식사를 찾으신다면 추천.
이전에는 일요일 휴무로 운영되었지만 새해부터는 휴무 없이 운영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다만 설날과 추석 당일은 제외라고 하니 인스타 공지를 통해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