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톡_이런 곳에 맛집이?

처음 알게 된 건 (최근 이슈가 된) 정창욱 셰프의 유튜브에서 샤퀴 테리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알려진 집이다. 양평역 근처에서 알게 모르게 이미 맛집으로 소문나 단골들이 자주 드나들고 예약을 하지 않으면 꽤나 웨이팅을 해야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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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talk

Instagram @11gil22

점심 11:30 - 15:00 (L.O 13:30)
저녁 18:00 - 22:00 (L.O 20:30)
일요일 점심만 운영 / 월요일 휴무
점심, 디너 메뉴 구성이 다릅니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11길 2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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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퀴 테리를 만드는 정성스러운 과정을 보고 나서 (빵도 직접 만드시던데) 한참 잠봉 뵈르에 빠져있을 때라 지나칠 수 없이 방문. 첫 방문에는 오픈 어택에 성공해서 운 좋게 예약 없이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예약하고 오는 분들이 많았고 또 소규모 영업장이라 금방 차 버려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 뒤로 테이크아웃 주문을 하려고 전화를 드렸었는데 영업시간에는 전화를 받기가 어려워서인지 전화 연결이 자동으로 끊어지고 문자가 왔던 것 같다.

잠봉 뵈르 샌드위치가 생각보다 컸다. 다른 요리는 파테 (Pate)라고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만든 파이 크러스트에 고기, 생선, 채소 등을 갈아 만든 소를 채워 오븐에 구운 요리를 시켰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샌드위치가 맛있었다. 그래서 나중에는 테이크 아웃해서 근처 한강에 앉아서 몇 번 먹었다.

샌드위치만 시켰으면 두 개로도 안 부족했을 거 같긴 한데, 아마 요 두 개는 부족해서 스파게티를 추가로 시켰던 것 같다. 내부에 테이블은 4-5개 남짓이었고 날이 좋을 때는 바깥 테이블에도 앉을 수 있지만 겨울에는 어려울 것 같다. 🥶

아마 나처럼 유튜브를 통해서 이 가게를 알게 된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최근에는 예약자도 많아지는 것 같다. 최근에 노쇼에 대한 고민이 생기셨던 것 같은데, 새해에는 좋은 일이 생겨서 가게를 옮기실 예정인 것 같았다! 1월 16일까지만 영업한다고 하니 그전에 나도 한 번 더 들러야겠다. 소개하자마자 영업을 쉬어간다는 소식도 같이 전해야 해서 아쉬울 따름. 요 맛을 느끼지 못해 아쉬운 분들을 위해 작년 4월부터는 스마토 스토어를 통해서 샤퀴 테리를 구매할 수도 있다. 그 사이에 준비를 하시면서는 판매를 언제까지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더 좋은 영업장에서 찾아 뵐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