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오픈런보다도 더 미리 도착하지 않으면 입국심사대기줄에 stuck 되기 십상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 일요일 아침의 늦잠을 포기하고 방문하였으나 한시간 가량의 웨이팅 끝에야 겨우 입장 성공.
런던 베이글 뮤지엄
Instagram @london.bagel.museum
+ 08:00~18:00
+ no parking
+ no pet zone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 1층
8시 오픈이라고 해서 7시에 겨우 일어나 눈꼽만 떼고 모자 쓰고 갔는데도 1시간을 기다렸다. 왓더. 날씨가 좋은 날이라 망정이지 너무 춥거나 비오거나 하는 날엔 더 힘들듯하다. 오픈한지 이제 좀 지나서 최근에는 어떨까 싶긴한데 내가 방문했던 시기에는 그랬다.


외부에도 인스타에 봤던 포토스팟들이 곳곳에. 겨울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구, 곰돌이도 귀엽고. 베이글로 만든 리스도 뭔가 센스있게 느껴지고.



하지만 역시 진짜는 내부였다. 주방은 숨어있어 보이지 않지만, 아무튼 그 쪽이 아주 분위기가 미쳤다. 정말 런던온 기분. 이쪽 사진은 봐도 봐도 정말 런던 다녀온 기분들고 이 사진 찍고 그 날 기다린 모든 걸 보상 받는 것 같았다. 베이글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고 처음 보는 맛의 베이글도 많았다.




두번 다시는 기다리지 않을지도 모르는 나를 알기 때문에 적당히~궁금한 건 다 담아보았다. 여기서 먹고 갈 것만 빼고 나머지는 다 포장해달라고 하고 스프도 같이 주문하였다. 나이프 등은 셀프인데 나이프는 저 빨간색 책을 열면 나온다 (굉장히 많이 물어보는 질문 같았고 그 날도 이미 몇 번 대답하신 것 같은 느낌이 솔찬히 느껴졌던 ㅋㅋㅋ)



생각보다 스프가 굉장히 큰 보울에 나온다. 하지만 나는 9시부터 모든 메뉴를 clear 하였고, 배가 너무 너무 부른 나머지 집까지 걸어갔다는 이야기. 사실 베이글이 엄청나게 맛있었다! 하기는 어려워서 나는 더 방문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 하지만 코로나 시국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 다만 입국심사 줄이 길기 때문에 각오를 단단히 하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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