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조금 비는 날, 이전부터 가보고 싶던 연남 커피 바 턴테이블에 방문했다. 내가 오픈 시간에 너무 따악 맞춰가긴 했는데 사장님이 조금 늦으셔서 오늘 오픈날이 아닌가? 하고 돌아올 뻔. 디엠으로 문의하니 조금 늦으신다고 기다려달라 하셔서 옆 건물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픈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입장.

턴테이블
Instagram @tt_turntable
월 (휴무)
화, 수, 목 (pm 02 ~ pm 10)
금, 토, 일 (pm 02 ~ am 12)
마포구 서교동 326-28번지
이 날의 목적은 와인 한잔하며 책 읽기. 내추럴 와인은 5-6병 정도 리스트업 되어 있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1병은 품절 상태라 없다고 하셨다. 2-3개 정도는 내가 이미 맛을 봐본 적절히 유명(?)한 와인들을 준비한 느낌. 가격대는 5-7만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


이 날의 목적은 와인 한잔하며 책 읽기. 내추럴 와인은 5-6병 정도 리스트업 되어 있었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1병은 품절 상태라 없다고 하셨다. 2-3개 정도는 내가 이미 맛을 봐본 적절히 유명(?)한 와인들을 준비한 느낌. 가격대는 5-7만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
점심을 안 먹었던터라 빈속으로 와인 한 병이 부담스러워서 브루스게타를 안주로 시켰다. 재료의 조합은 그때 그때 약간씩 달라지는 느낌. 준비해주시는 동안 과일을 먼저 먹으라고 조금 내어주셨다. 이런 사소한 정성이 또 감동을 주는 것 같다.


오픈 후 조금 지나니 나처럼 조용하게 바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마도 동네분들에겐 잠깐씩 쉽게 들릴 수 있는 단골 커피 바나 혹은 칵테일바이지 않을까.
바 자리는 LP 소리도 잘 들리는데 안쪽 테이블 자리는 조금 잘 안들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 동네에 이런 가게가 있다면 나는 완전 단골 될 것 같아. 역과는 거리가 조금 있고 가게가 세로로 긴 모양으로 거리두기에는 조금 좁은 느낌은 있지만 그만큼 아늑하고 친절한 사장님이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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